사회 사회일반

남부지방 중심 폭우 계속…수도권은 구름 많이낄 듯

낮 최고 기온 31도 전망

연합뉴스연합뉴스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16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가 계속되겠다.



밤사이 전주시 등 전북에 100㎜ 넘는 비가 내렸고 이날 오전 6시 현재는 호남과 경북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50㎜씩 비가 오고 있다.

전주시에는 오전 2시부터 지금까지 비가 113.3㎜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와 가까운 부안군에는 같은 시간 95.3㎜ 비가 왔다.

전북과 경북은 오전까지, 전남과 경남은 오후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50㎜ 이상 쏟아질 때가 있겠다. 남해안은 이러한 강한 비가 17일까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강수가 끝나는 시점을 보면 충청남부와 경북북부는 오전까지, 전북과 경북남부는 늦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경북은 17일 새벽과 낮 사이 한 차례 더 비가 오겠다. 전남과 경남은 지금 비가 17일 오후까지, 제주는 18일 새벽까지 계속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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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과 제주는 16~17일 강수량이 30~100㎜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해안에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양일간 강수량이 150㎜ 이상에 달하겠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6일 오전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55㎞ 이상인 강풍이 불겠으며 특히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순간풍속이 시속 90㎞ 이상 기록될 때도 있으니 비바람에 대비해야 한다.

1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나 수도권은 가끔 구름이 많은 정도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국적으로 22~27도 사이에 분포했다.

주요 도시 오전 7시 기온은 서울 24.1도, 인천 23.1도, 대전 24.4도, 광주 24.6도, 대구 23.3도, 울산 28.9도, 부산 27.3도다.

낮 최고기온은 28~3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와 이제 비가 그칠 경북내륙은 이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까지 오르면서 무덥겠다.

이건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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