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국앤컴퍼니, 2Q 영업익 1027억 원…전년 대비 71% 증가

매출은 33% 늘어난 3086억 원

납축전지 배터리 효과적 가격 운용으로 매출 늘려

한국앤컴퍼니 본사 외관. 사진 제공=한국앤컴퍼니한국앤컴퍼니 본사 외관. 사진 제공=한국앤컴퍼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000240)가 올해 2분기 1027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보다 71.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3.7% 늘어난 3086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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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는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에서 국내 유통 중인 ‘아트라스비엑스(ATLASBX)’ 브랜드와 글로벌에서 운영 중인 ‘한국(Hankook)’ 브랜드의 효과적인 판매 가격 운용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을 늘렸다. 다만 주요 원재료인 납 가격과 해상운임 비용의 상승 등은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끼쳤다.

지주회사로서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의 실적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2분기에 한국타이어는 해상운임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지역 봉쇄 및 인플레이션 등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하락했지만 고환율 영향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돼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해 세계 약 120개국에 납축전지 배터리를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계열사에 공유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등 그룹의 지속 성장 실현을 위한 역할을 담당한다. 앞으로도 배터리 사업부문의 지속적인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유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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