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은행

7월 코픽스 3% 육박…변동형 주담대 금리 급등 예상

7월 신규취급액 기준 2.9%…전달보다 0.52%p ↑

시중은행 변동형 주담대 금리 상단 6% 훌쩍 넘어설 듯

7월 29일 서울 중구 한 시중은행에서 시민이 대출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7월 29일 서울 중구 한 시중은행에서 시민이 대출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국내 시중은행들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준거금리인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COFIX)가 3%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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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행연합회는 16일 올해 7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를 전달보다 0.52%포인트 상승한 2.90%로 공시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2.05%로 전달보다 0.22%포인트 올랐으며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1.62%로 0.2%포인트 상승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이달 코픽스 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한 것은 지난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린 영향이 반영된데다, 최근 시중 은행들이 예·적금 급격하게 올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2일 기준 국내 4대 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3.92~5.975%임을 고려하면 6%대 초중반까지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뛸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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