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네이버, 헬스케어 스타트업 가지랩·프리딕티브에 신규 투자

가지랩,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프리딕티브, 디지털트윈 접목한 유전체 분석

17일 네이버가 신규 투자한 헬스케어 스타트업 가지랩(왼쪽)과 프리딕티브 로고. /사진 제공=네이버17일 네이버가 신규 투자한 헬스케어 스타트업 가지랩(왼쪽)과 프리딕티브 로고. /사진 제공=네이버





네이버는 자사 스타트업 투자 조직 D2SF가 헬스케어 스타트업 ‘가지랩’과 ‘프리딕티브’에 신규 투자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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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랩은 영양·운동·수면·휴식 등 개인의 ‘웰니스’를 파악하는 설문 시스템과 커뮤니티를 개발 중이다. 고객들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서비스를 내놓는다는 게 회사의 계획이다. 내년 출시가 목표다.

북미 스타트업인 프리딕티브는 유전체 분석 정보를 담은 디지털트윈(현실의 상태를 복제해 구현한 디지털 가상세계)으로 질병 발병 가능성과 약물 민감도 등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손톱에서 유전체를 채취해 2만여개의 유전자를 분석, 2만2500여개의 질병과 780여개의 약물 민감도를 예측할 수 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최근 미국 의료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미국, 영국,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등의 기업, 기관과 사업 협력을 논의 중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헬스케어 시장은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의료, 일상 건강관리 및 예측을 통한 예방 의료로 진화 중이다”며 “이번에 신규 투자한 두 팀은 웰니스, 유전체 각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나아가 예방 의료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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