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두는 최근 인수한 자전거 애플리케이션(앱) ‘오픈라이더’를 '야핏라이더'로 새롭게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야나두에 따르면 오픈라이더는 170만 명 회원을 확보한 국내 최대 자전거 앱이다. 세계 최초로 자전거 도로 우선 길안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자전거 속도계, 주행기록 관리, 전국 유명 자전거 코스 추천, 스마트워치, 웨어러블, 사이클링센서 사물인터넷(IoT) 연동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자전거 이용자들에겐 필수 앱으로 통한다는 설명이다.
야나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화면 디자인과 콘텐츠 구성을 간결하게 변경하고 가독성을 높였다. 이번 리뉴얼 론칭을 계기로 오픈라이더와 야핏 사이클을 통합해 온·오프라인 통합 라이딩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기존 야나두 회원 300만과 오픈라이더 회원 170만을 더해서 연말까지 500만 회원을 확보한 ‘슈퍼앱’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다.
김정수 야나두 공동대표는 “야핏라이더는 실내외 어디서나 이용가능한 국내 1위의 라이딩 피트니스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통합 회원 500만 명의 운동 데이터를 분석해 라이더 개인에게 최적화된 라이딩 코스 안내뿐 아니라 기록 저장을 통한 건강관리, 다이어트를 위한 서비스로도 활용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야나두는 에듀테크(교육+기술) 중심이던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메타버스 기반의 스포츠테크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가상 세계에서 게임하듯 운동하고 돈도 모을 수 있는 메타버스 홈트레이닝 서비스 ‘야핏 사이클’이 흥행하며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 매출을 상회하는 600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최근에는 6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300억 원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 내년 하반기 기업공개가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