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텔레콤(017670) 부회장과 유영상 최고경영자(CEO)가 팔라우를 방문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팔라우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
박정호(왼쪽) SK텔레콤 부회장, 수랑겔 휩스 주니어(가운데) 팔라우 대통령, 유영상 SK텔레콤 CEO가 면담 이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21일 SK텔레콤은 박정호 부회장과 유영상 CEO가 18일 수랑겔 휩스 주니어 팔라우 대통령을 만나 박람회 지지를 부탁하고 팔라우의 통신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정호 부회장은 “부산세계박람회는 전 세계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과 각 나라들의 적극적인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팔라우가 기후변화에 대응할 혁신적인 기술과 방법론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휩스 대통령은 “팔라우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직접적인 기후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러한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휩스 대통령은 작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G20(주요 20개국)과 국제사회의 미온적 대처에 비판을 했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팔라우의 통신 인프라를 5G로 고도화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유영상 CEO는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앞선 기술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5G 인프라 구축을 통해 팔라우를 ‘5G 섬’으로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