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지연되면서 모멘텀이 부재해 계단식 실적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22일 현대차증권인 엔씨소프트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48만 원으로 하향했다.
우선 시장의 기대감을 모으던 쓰론앤리버티의 출시가 내년으로 밀린 점을 악재라고 판단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쓰론앤리버티는 유튜브 영상 단기 조회수 800만 회 가운데 북미와 유럽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글로벌 흥행을 통한 리니지 의존도 축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내년 상반기로 출시가 지연되며 동사는 연말까지 모멘텀이 부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단기 모멘텀은 약하지만 K팝 플랫폼인 유니버스가 탄탄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국내 34팀의 아티스트를 포함해 총 40개의 플래닛을 운영 중이며 글로벌 MAU는 50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