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쾌유를 빌었다.
22일 관영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기시다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진심으로 빠른 쾌유를 빈다"며 "올해는 중·일 국교 정상화 50년이 되는 해로, 당신과 함께 새로운 시대가 원하는 중·일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리커창 국무원 총리 역시 같은 날 기시다 총리에게 위로전을 보냈다.
기시다 총리는 여름휴가를 마치고 복귀를 앞둔 21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당초 기시다 총리는 27일 튀니지에서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에 참석한 후 중동을 순방할 예정이었지만 모두 취소했다. 다만 TICAD는 온라인을 통해 화상으로 참여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그는 현재 총리공저에서 온라인으로 업무를 보고 있으며 경증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