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펄리에서 제공하는 NFT 패키징 이미지. /사진제공=제일기획제일기획(030000)이 두나무 자회사의 해외 대체 불가능 토큰(NFT) 거래소 사이펄리와 브랜드 NFT 사업에 관한 업무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일기획은 지난 6월 NFT 전문 아티스트 그룹 스마스와 업무 협약을 맺은 데 이어 NFT 분야 사업 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사이펄리는 두나무의 블록 체인 기술 전문 자회사인 람다256에서 지난 7월 선보인 글로벌 NFT 거래소다. 두나무와 람다256는 지난해 국내 NFT 거래소인 ‘업비트NFT’를 설립한 데 이어, 올해는 해외 거래소인 사이펄리를 통해 글로벌 NFT 시장 공략에 나섰다. 람다256은 NBC유니버설과 유명 애니메이션 ‘볼트론’의 NFT 라이선스 계약에 이어 웹툰 제작사 와이랩, 패션 테크 기업 지이모션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제일기획은 사이펄리의 NFT를 기획·제작하고, 사이펄리는 해당 NFT를 자체 플랫폼에 맞춰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새로운 형태의 NFT 상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마케팅과 지식재산권(IP)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일기획 해외 법인과 자회사도 사업에 참여한다. 현재 제일기획은 해외 45개 국가에서 법인을 운영 중이며 9개의 해외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해외 현지 기업과의 NFT 프로젝트 진행에서 사이펄리와 다방면에서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차별화된 블록 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사이펄리와 제일기획의 글로벌 네트워크 간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NFT 분야 전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비즈니스 역량을 지속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