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서 독감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고열·인후통·두통 유발

2020년 3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처음

백신 접종 및 개인위생수칙 준수 당부

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면서 주요 감기약 매출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면서 주요 감기약 매출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에서 약 2년 6개월 만에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2~23일 협력병원 2곳에 내원한 호흡기 질환자 검체 10건을 조사한 결과, 2건의 인플루엔자 A(H3N2)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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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2020년 3월 이후로 2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인플루엔자는 보통 11월에서 4월께 유행하며,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로부터 비말로 전파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38℃ 이상의 고열과 마른 기침, 인후통,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이 나타나고 중이염, 폐렴 등 합병증도 일으킬 수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중요하며, 확산방지를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마스크 올바로 쓰기,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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