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바이든-尹 유엔총회서 만날듯…韓 전기차 문제 논의할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차 다음달 18일부터 사흘간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내달 19∼20일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이 기간에 뉴욕을 찾는 주요국 정상과 회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20일부터 진행되는 유엔 총회 일반토의에서 연설할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윤 대통령도 취임 후 첫 유엔총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미 정상이 유엔 총회를 계기로 다시 회담을 가질지 주목된다.

한미 정상은 윤 대통령 취임 직후인 5월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했고 이어 6월 스페인 마드리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다시 만났다.

한미 정상이 뉴욕에서 회담하게 되면 북한 핵 문제를 비롯해 한미 경제 현안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이 통과되면서 한국 전기차가 미국 시장에서 불이익을 받을 위기에 놓인 가운데 양 정상이 이 문제를 비중있게 논의할 지도 주목된다.

워싱턴=윤홍우 특파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