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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이폰 가격 '230만원?'…애플빠 외면? 삼성 반사이익 얻나

이안젤보가 제작한 아이폰14프로 렌더링 이미지이안젤보가 제작한 아이폰14프로 렌더링 이미지





애플이 아이폰14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부품단가 상승과 원·달러 환율 급등 등의 여파로 국내 출고가가 인상될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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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스 등은 “미국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연구원이 아이폰14프로 ·14프로맥스 모델이 부품 단가 인상, 기능 추가 등으로 인해 전작보다 100달러(약 13만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된 아이폰13 시리즈의 국내 출고가는 아이폰13 109만원, 아이폰13프로 135만원, 아이폰13프로맥스 149만원으로 그의 주장대로 13만 원 가량이 인상된다면 아이폰14는 799달러(약 107만원), 아이폰14프로 1099달러(약 148만원), 아이폰14프로맥스 1199달러(약 161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변수는 환율이다. 아이폰13이 판매될 당시 환율은 달러당 1150~1190원이었지만 현재 환율은 1340원 선이다. 최근 미국과 한국이 연이어 금리를 인상하고 있어 환율이 지금보다 더 오를 경우 아이폰 출고가는 이보다 더 비싸질 가능성도 있다. 특히 아이폰14 프로맥스 중 1TB 용량은 220만 원 이상의 가격이 책정될 가능성도 나온다.

한편 애플은 다음달 7일(현지시간) 아이폰 14와 새로운 맥(노트북,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을 선보일 전망이다. 통상 애플은 아이폰을 공개한지 약 10일 후에 매장에서 출시해 왔으며, 국내에서는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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