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성낙윤기자]대신증권은 29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2025년까지 연평균 매출 4%, 영업이익 14% 상승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9,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무선 매출은 2019년 4분기부터 상승했는데, 2025년까지 연평균 4%대 상승할 전망”이라며 “5G 도입에 따라 2015~2019년 누적 -13% 하락하던 무선 매출은 2020년 +2.8%, 21년 +2.7%를 달성했고 22년 +3.7%, 25년까지 연평균 4%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무선 ARPU는 2021년 2분기부터 상승했는데, 2025년까지 연평균 2%대 상승할 전망”이라며 “2021년 2분기 ARPU가 5개 분기 연속 상승했고, 660만 IoT 회선을 제외하면 최근 2개 분기 연속 4%대 상승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업-기업 거래는 IDC 중심으로 성장했다”며 “2021년 92MW(메가와트)를 기록했고, 2025년엔 200MW를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마케팅비에 대해 시장은 안정적이고, 매출 대비 비중 25% 이내로 유지할 전망”이라며 “CAPEX(자본적지출)와 감가비는 21년 수준을 유지하면서 매출 대비 감소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어 “배당에 대해 하나금융 배당 연계로 3,600원을 전망(수익률 7%)한다”며 “5G 중간요금제에 대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으로는 중립적이나,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nys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