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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 장관 "제2의 해외건설 붐 일으키자"

2022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 개최

"K스마트 인프라 세계에 수출…민관 원팀" 강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2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에서 민관협력을 통한 해외 인프라 시장 수주 확대 의지를 밝혔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2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에서 민관협력을 통한 해외 인프라 시장 수주 확대 의지를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0일 “정부와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제2의 해외건설 붐을 일으켜 나가자”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2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건설은 여전히 해외시장에서 뛰어난 실력과 경쟁력을 자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건설 인프라는 우리 건설기업의 역량과 기술을 보여주는 척도”라며 “반세기 넘게 활약해온 우리 건설기업들은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었고 인류 문명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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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들이 수행한 세계적인 대형 프로젝트로는 1983년 리비아 대수로 공사, 1994년 말레이시아 파트로나스 타워, 2010년 아랍에미리트의 부르츠 할리파 등을 예로 제시했다.

원 장관은 “전 세계는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뉴노멀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시대의 전환 속에서 세계 각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각자가 가진 장점과 경쟁력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원 장관는 경제 회복을 위한 해외건설 시장 개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새 정부는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경제를 되살리고자 하는 노력에 해외건설 분야가 빠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정통적으로 수주해온 철도와 공항, 도시개발 등 인프라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반도체와 통신, 문화를 아우르는 K스마트 인프라를 도시와 삶,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종합적으로 수출하고자 한다”며 “한국기업과 정부는 민관협력의 팀코리아로 한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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