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포스코홀딩스, 그룹 ESG 전략 담은 기업시민보고서 발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첫 기업시민보고서

‘그린 투모로우 위드 포스코’ 새 비전으로 수립

2030 성장 비전 구체적 기술

포스코홀딩스 기업시민보고서. 사진 제공=포스코포스코홀딩스 기업시민보고서. 사진 제공=포스코




포스코홀딩스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뒤 첫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2021 포스코홀딩스 기업시민보고서’는 그룹 차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과 정책, 성과와 함께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등 주요 8개 사업회사의 ESG 경영 현황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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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그린 투모로우 위드 포스코(Green Tomorrow, With POSCO)’를 그룹의 새로운 비전 슬로건이자 ESG 비전으로 수립했다. 친환경 철강,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사업의 정체성과 기업시민의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2030 성장 비전도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지주회사 전환 배경을 시작으로 사업회사별 경영 현황과 지주회사의 역할, 그룹 성장비전과 목표를 상세히 담았다.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Agri-Bio의 7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완성, 신모빌리티 견인, 그린에너지 선도, 미래주거 실현과 글로벌 식량자원 확보 등 5대 지향점을 통해 각 사업회사가 실행하고 있는 사업 전략이 그룹 차원에서 어떤 시너지를 내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포스코그룹이 당면한 ESG 이슈 선정 시 환경·사회적 영향뿐 아니라 재무적 영향을 함께 고려한 ‘이중 중요성 평가’를 처음으로 도입·분석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5월 국내 비금융권 기업 중 최초로 TNFD(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에 가입하고 이와 함께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성과 등을 공개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이뤄낸 철강사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저탄소 순환경제 시대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유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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