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이 배우 차태현, 그룹 트와이스 정연·지효와 함께 차트쇼를 진행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은 게스트 차태현, 트와이스 정연·지효가 출연하는 '차트쇼 특집'으로 꾸며졌다.
게스트와 멤버들은 20대로 돌아가 각종 차트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들은 자신의 20대 의상과 메이크업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주우재는 카고 바지와 디테일한 체인을 선보였고, 우영은 20대의 '하트비트' 의상을 재현했다. 조세호는 민소매와 왕벨트로 가수 비 따라잡기에 나섰고, 차태현은 20대의 풋풋한 캐주얼을 선보였다. 김숙은 우뚝 솟은 갈매기 눈썹을 만들었으며, 20대에 이미 모델 활동을 이어가던 홍진경은 난해한 접시패션을 소화했다. 20대인 정연과 지효는 요즘 세대를 보여주는 패션을 선보였다.
'톡'팀 홍진경·김숙·주우재·지효와 '정'팀 차태현·조세호·우영이 나뉘어 연도별 히트상품 키워드와 가요톱텐 1위 퀴즈 대결을 펼쳤다. 시작 전부터 '퀴즈 천재' 주우재가 있는 '톡' 팀의 승리가 점쳐진 상황. 차태현은 "우재가 잘 맞추는데"라며 주우재를 경계하다, 그가 맹활약을 이어가자 "나 저 때 아기 키우느라 몰랐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우영은 자신이 활동하던 2009년의 퀴즈가 나오자 유독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김태우의 '사랑비'도 맞히지 못하는 등 오답을 난발했다. 결국 그는 투애니원의 '아이 돈 케어(I DON'T CARE)'를 극적으로 맞혀 환호성을 질렀다.
'조삼모사(조금 모르면 삼번 모르면 사번)'를 활용한 주우재의 맹활약 끝에 최종스코어 13:6으로 '톡'팀이 승리했다. 퀴즈에서 졌던 정팀의 차태현·조세호·우영·정연과 지효는 길거리에서 '홍김동전' 포스터를 나눠주는 벌칙을 수행했다. 정연과 지효의 활약 덕에 거리에 인파로 가득 차며 퇴근 미션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