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에스원(012750)이 성장전략을 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9만 5000원에서 7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에스원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 4854억 원, 영업이익은 2027억 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7.5%, 12.8% 상승한다는 전망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연구원은 "비용수준이 높아진 상황이므로 보다 큰 성장전략이 필요한 시기다"며 "올해 2 분기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판관비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인건비 등 비용의 절대적인 수준이 높아진 상황에서는 향후 보다 큰 매출 성장을 통하여 이익 증가를 도모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다만 이 연구원은 에스원이 지난 해 출시한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최소인원으로 보안업무 등의 건물관리를 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건물관리 서비스 측면에서 오프라인 내 보안 사업 영역으로 확대하면서 성장성 가시화될 것이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