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 서울 마포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3일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께 경기 김포시 누산리 포구 인근 한강에서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이 지문을 확인한 결과 이 시신은 3일 전 마포경찰서에 실종 신고된 20대 여성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실종 당시 신고 내용과 육안 검시 등을 토대로 일단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단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고자 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부검 결과가 나오면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