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카카오엔터, 넵튠·컬러버스와 메타버스 협력 맞손

카카오엔터 IP 활용한 가상공간 제작 등

다양한 협업 방안 모색할 예정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넵튠(217270), 컬러버스와 함께 메타버스 사업 및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오픈형 3차원(3D) 메타버스 플랫폼 ‘컬러버스’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웹툰·웹소설 및 K팝 관련 지식재산권(IP)를 이용한 가상공간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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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카카오 미디어 데이에서 공개된 넵튠과 컬러버스의 오픈형 3D 메타버스 플랫폼 ‘컬러버스’는 웹이나 애플리케이션(앱) 환경에 제약 없이 이동이 가능한 웹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제작 중이다. 이를 이용해 카카오톡 등의 2D 서비스들에서 바로 3D 메타버스로의 이동과 접속이 가능하며,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모바일웹에서 주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은 기기의 제약에서 벗어나 메타버스 내에서 보고 싶은 가수의 공연을 보거나, 좋아하는 작가의 소설을 찾아 새로운 방식으로 감상할 수도 있다. 또한 메타버스 내에서의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용자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함께 이용자 생성 콘텐츠(UGC)를 제작하고 배포·공유하는 새로운 서비스 형태도 기대해볼 수 있다.

한편 넵튠은 카카오게임즈 계열사이며 컬러버스 지분 44%를 보유하고 있다. 컬러버스는 최근 추억의 IP에 기반한 ‘퍼피레드’를 출시했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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