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하나은행과 함께 추석을 맞아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지역 복지기설에 기부하는 등 전통시장을 살리면서 사회공헌활동도 동시에 추진하는 착한 소비 촉진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온누리상품권을 마련하고 소진공과 공동으로 대전 소재 장애인시설, 노인복지시설, 아동보육시설에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소진공은 지난달 11일 하나은행과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1억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71곳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추석맞이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해 동행축제와 맞물린 착한 소비촉진을 주도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지역 이웃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며 “동행축제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경제적으로 소비하시고, 동행축제 영수증 이벤트인 상생소비복권 참여를 통해 착한 소비의 즐거움도 챙겨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7일까지 예정되었던 7일간의 동행축제는 4일차 누계 판매액 7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약 2.9배 높은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와 호우피해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지속적인 활력을 더하기 위해 전통시장 특별행사 이벤트 기간은 12일까지 연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