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정진석 비대위 박수 추인"…"상당수 박수 안쳐" 김웅·허은아 반발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권욱 기자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권욱 기자





정진석 국회 부의장이 7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인된 것과 관련해 김웅·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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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 부의장 인선과 관련해 “박수로 추인했다”며 “(의원) 75명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웅만 명시적으로 반대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박수 치지 않은 의원들 많았다”며 “저 말고 명시적으로 반대의 뜻을 밝힌 분도 계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박수의 힘’ 아니다”고 꼬집었다.

허 의원도 페이스북에 “상당수 의원이 박수를 치지 않았고 저도 박수를 치지 않았다”며 “그리고 명시적으로 두 명의 의원은 큰 소리로 반대했다. 그런데 왜 한 명만 반대 의견을 냈다고 하느냐”고 말했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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