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영산대 B&B전공, 佛과자 ‘휘낭시에’로 제과제빵 설레임 전수

전공 대표동아리 ‘샤르망’, 해운대청소년문화의집 초청 요리교실 실시

영산대학교 Bakery&Beverage전공이 빵그레 제과제빵 체험교실을 열고 참여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산대영산대학교 Bakery&Beverage전공이 빵그레 제과제빵 체험교실을 열고 참여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산대




영산대학교 조리예술학부 Bakery&Beverage전공(B&B전공) 한이섭 교수와 대표동아리 샤르망이 최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청소년문화의집의 초등학생 10여명을 초청해 ‘빵그레 제과제빵 체험교실’을 열고 재능기부 활동을 벌였다.

체험교실 빵그레는 웃는 모양의 의태어 빵긋빵긋의 뜻을 담은 이름이다. B&B전공 대표동아리 샤르망(charmant)은 불어로 ‘매력적인’이라는 의미로 타인을 위한 활동을 목표로 한다.



한 교수와 샤르망, 해운대청소년문화의집이 함께 한 이날 체험교실에서는 프랑스 과자 ‘휘낭시에’(financier)의 제과제빵 방법을 소개하고 실습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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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낭시에는 밀가루, 버터, 달걀, 우유 등 반죽해 만든 과자다. 휘낭시에는 프랑스어로 금전·금융을 뜻하는 형용사로, 완성된 모양이 직사각형의 금괴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이날 실습은 지난달 진행된 옥수수 식빵 만들기 교실, 미니 브라우니 교실에 이어 진행됐다. 이날까지 제과제빵 기술을 단계적으로 높여가며 교육했다.

해운대청소년문화의집 김성희(30) 청소년지도사는 “샤르망 학생들의 재능기부가 초등학생들의 진로개발과 진로탐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이 마음껏 웃으며 제과제빵을 체험할 수 있었던 특별한 추억”이라고 말했다.

8일 한 교수는 “빵그레 체험교실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제과제빵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더욱 높이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또한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봉사정신을 갖고 화합과 협력하는 교우관계를 형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B&B전공은 베이커리·식음료 분야에 특화된 전공으로 유럽식 산학연계, 일본식 최신기술 교육, 미국식 창업비즈니스 모델 등을 적용해 글로벌 최고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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