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모노랩스, 청호나이스와 합작법인 '하이플래닛' 설립…헬스케어 슈퍼앱 개발 추진

온?오프 연계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 시너지 창출 목표

양사 시너지…전 연령층 대상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구독서비스를 제공 중인 모노랩스가 청호나이스와 손잡고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 나선다.



모노랩스는 온?오프라인 연계(O2O)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및 슈퍼 앱 개발을 위해 청호나이스와 합작법인(JV) ‘하이플래닛(Hi Planet)’을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8년 6월 설립된 모노랩스는 인공지능(AI) 추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기업이다. 지난 2020년 4월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 규제 샌드박스 시범사업 운영사로 선정된 이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정기구독 서비스 ‘아이엠(IAM____)’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12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를 진행할 당시 청호나이스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며 인연을 맺었다.



양사가 이번에 JV를 설립한 데는 모노랩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역량과 청호나이스의 전국 단위 오프라인 영업 인프라 등 각 사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려는 의지가 담겼다. O2O 기반의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슈퍼 앱을 개발해 각 사가 독자적으로 진출하기 어려웠던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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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랩스와 청호나이스가 각각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MZ 세대와 중장년층을 비롯해 전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앞서 모노랩스는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할 당시 법제화가 추진 중인 원격의료를 비롯해 의약품 유통, 시니어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사업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합작법인 하이플래닛의 대표이사 직에는 한샘(009240)에서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전환을 총괄한 김태욱 대표가 영입됐다. 그 밖에 쿠팡 출신 최고기술책임자(CTO)와 IT 전문 개발 인력들이 합류해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김태욱 대표는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노년층 증가와 젊은 세대 감소 문제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며 “당면한 고령화 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 디지털의 효율성과 오프라인의 휴먼터치를 접목한 서비스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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