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모든 산업자재가 이곳에…인천에 첫 '공구백화점'

툴마트·바다로와 공동으로 건립

공구류·철물 등 120만 종류 판매

인천 중구 신흥동 일대에 들어서는 산업자재공구백화점 ‘툴마트’ 조감도. 사진 제공=툴마트인천 중구 신흥동 일대에 들어서는 산업자재공구백화점 ‘툴마트’ 조감도. 사진 제공=툴마트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모든 산업용 자재를 한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산업자재공구백화점인 ‘툴마트’가 인천에 들어선다.



툴마트와 바다로는 인천 중구 신흥동에 각종 산업용 자재와 공구를 만나볼 수 있는 툴마트를 착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신흥동 3가 47번지 일대 7773㎡(약 2350평) 부지에 조성되는 툴마트는 연면적 2만3000㎡(약 7000평) 규모의 대형 백화점이다. 건축 자재에서부터 공작·운반기계, 각종 공구류, 철물, 화학 제품에 이르기까지 2500여개 업체 120여만종의 산업 자재를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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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마트는 인천에 이어 향후 전국 주요 지역에 대형 또는 중소형 매장을 순차적으로 개설해 전국적인 유통망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 매장 판매와 별도로 온라인 판매, 기업소모성자재(MRO) 서비스, 입점업체간 교차 판매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독일과 미국의 글로벌 산업 자재 전문업체와도 협력해 경쟁력 있는 국산 산업 자재의 수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툴마트가 개장하면 300여명의 직접 고용과 함께 입점업체 등 5000여명의 간접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 또 툴마트 주변으로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고 인천항 개발과 맞물려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희 대표는 “수도권 산업 자재 시장 규모는 국내 전체 시장의 약 73%인 142조 원으로 추정되며 툴마트 반경 30㎞ 이내 산업단지에 약 5만5000여개의 기업들이 밀집해있다”며 “유통 단계를 최소화하고 산업 자재 생산업체와 최종 구매자인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효율적인 유통구조를 통해 시중 가격의 80% 이하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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