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최저가 보상제가 도입된 뒤 고객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홈플러스홈플러스가 ‘물가안정 프로젝트’ 일환으로 '최저가 보상제’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의도다.
회사 측은 홈플러스 고객을 대신해 마트 3사의 주요 상품 가격을 비교·검색하여 최저가 수준으로 상품을 제공, 고객이 물가 고민 없이 안심하고 장을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중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은 고객이 우유, 스낵, 음료, 냉장·냉동식품 등 신선가공·그로서리 품목 대표 상품 1000개를 이마트몰, 롯데마트몰 가격보다 비싸게 구매하면 차액만큼 ‘홈플머니’로 적립해 준다. 일 최대 적립 한도는 5000점이며, 적립 후 30일 내 홈플러스 마트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가 지난 8월부터 시행한 ‘인공지능(AI) 최저가격’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홈플러스 오프라인 채널 매출이 크게 늘었다. 'AI 최저가격’ 제도 시행 첫날인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매출 상위 10개 점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2%, 고객수는 약 18% 증가했다.
홈플러스 오프라인 매출이 크게 개선된 것은 지난 1월부터 시행한 ‘물가안정 프로젝트’ 영향 덕분으로 풀이된다. 먹거리·생필품 등 ‘홈플러스 시그니처’ 자체제작(PB) 30개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물가안정 365’ 카테고리 매출은 연초 이후 지난 8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약 49%가 늘었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상무)은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연중 전개해 상품을 최적가에 제공함으로써 고객 부담을 낮추는 대신 혜택을 지속 확대해왔다”며 “물가 방어 최전선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유통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