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수리남’이 넷플릭스 주간 TOP10 비영어 TV부문 1위에 등극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21일 넷플릭스는 수리남이 12~18일간 집계된 주간 시청기록에서 6265만 시간을 기록해 비영어 TV부문 1위에 올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2위인 ‘다이어리 오브 지골로’의 3441만 시간의 두 배에 달하는 기록이다.
한국 작품은 TOP10에 5개나 이름을 올리며 K콘텐츠의 전성시대가 왔음을 증명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11주 연속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4위에 올랐고, ‘신사와 아가씨’가 K-주말드라마의 저력을 보여주며 4주 연속 진입해 6위에 올랐다. ‘작은 아씨들’은 9위에, ‘환혼’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1년 9월 ‘오징어 게임’과 올해 초 ‘소년심판’ 이후 높은 기대 속에서 큰 히트작을 내지 못한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이 ‘수리남’을 통해 다시 그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오겜’의 에미상 수상과 같은 놀라울 실적을 계속해서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