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천연가스 관련주 강세…에너지 대란 장기화 전망[특징주]

대성에너지는 전날보다 6.72%↑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한 여성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을 TV 화면으로 지켜보고 있다. EPA연합뉴스21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한 여성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을 TV 화면으로 지켜보고 있다. EPA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강경 행보를 보이면서 천연가스 관련주가 상승세다. 에너지 대란이 이어지며 관련주가 반사이익을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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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9시 26분 기준 대성에너지(117580)는 전날보다 6.72% 오른 1만 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에스이(053050)(5.29%), 한국가스공사(036460)(2.62%), 삼천리(004690)(2.18%), 인천도시가스(034590)(1.58%), 경동도시가스(267290)(1.54%) 등도 상승세다.

에너지 대란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에 천연가스 관련주가 반사이익을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가 유럽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제한하면 가격이 폭등하며 관련 회사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예측에 투자 심리가 움직인 것으로 추정된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TV 연설에서 “러시아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며 예비군 30만 명에 대한 즉각적인 동원령을 발동했다. 러시아가 군 동원령을 발령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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