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톤 허찬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허찬은 22일 빅톤 팬 카페에 이와 관련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대중과 팬분들께 모범이 돼야 하는 공인으로서 내 행동에 더 책임감을 가졌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찰나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큰 실망감을 안겨드리게 됐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하루하루 후회와 자책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고개 숙였다.
허찬은 지난 20일 오전 6시 40분께 강남구 삼성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강남결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당시 허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IST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허찬은 금일 이후 팀 및 개인 활동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허찬은 오는 10월 15~16일 예정된 빅톤 팬콘서트에 제외되고, 빅톤은 강승식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 5인 체제로 활동할 계획이다.
▲ 이하 빅톤 허찬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허찬입니다.
앞서 많은 일정을 앞두고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 드립니다.
지난 20일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대중과 팬분들께 모범이 되어야 하는 공인으로서 제 행동에 더 책임감을 가졌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찰나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큰 실망감을 안겨드리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하루 하루 후회와 자책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6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우리 팬분들, 멤버들, 회사 분들, 그리고 많은 스탭 여러분들, 이밖에도 부족한 저의 행동으로 상처받으셨을 많은 분들을 생각하며 저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로 여러분들이 받으신 상처와 실망감의 몇 배를 더 뼈저리게 느끼고 깊이 뉘우칠 것이며, 돌이킬 수 없는 행동을 향한 모든 비난과 질책들을 마음 속에 새기고 앞으로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 마음 깊이 반성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 이하 IST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