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양제철소 MZ세대 직원들의 아름다운 동행

태풍 피해 복구 한창인 포항제철소 돕기 자발적 나서

광양제철소 MZ세대 직원들이 대풍 피해로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포항제철소의 동기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제공=광양제철소광양제철소 MZ세대 직원들이 대풍 피해로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포항제철소의 동기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제공=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 MZ세대 직원들이 태풍 ‘한남로’ 로 인해 피해 복구에 한창인 포항제철소를 돕기 위해 나섰다.

23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전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포항제철소의 조속한 정상화를 돕고자 해당 현장을 직접 찾아 복구작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은 매일 50여 명씩 새벽같이 포항제철소로 출발해 배수 및 토사, 뻘 등 오염물 제거에 힘을 보태는 중으로, 30일까지 약 500여 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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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부서별 지원자 대부분이 젊은 직원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들은 힘든 복구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포항제철소의 동기들을 응원하고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마음으로 망설임 없이 참여를 결심했다.

이밖에 입사 동기회 및 각각 최고경영층, 부문별 임원진들과 직접적인 소통창구 역할을 하는 영보드와 통통커미티 등 사내 MZ세대들로 구성된 오피니언 리더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젊은 직원들의 활발한 참여를 바탕으로 총 500여 명의 광양제철소 피해복구지원단 중 MZ세대 직원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0%에 달한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포항제철소 침수지역 환경정비를 위한 살수차, 버큠카, 비상발전기 등의 장비를 곧바로 지원하고, 전력 및 모터 설비 전문정비인력을 우선적으로 파견하는 등 포항제철소의 신속한 복구를 돕고 있다.

광양=박지훈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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