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렌터카, 당진에 ‘車 복합물류단지’ 구축

市와 투자협약…1000억 들여 조성

황일문(오른쪽) SK렌터카 대표와 오성환 당진시장이 26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자동차 복합시설 투자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SK렌터카황일문(오른쪽) SK렌터카 대표와 오성환 당진시장이 26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자동차 복합시설 투자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SK렌터카






SK렌터카(068400)가 충남 당진시와 손을 잡고 자동차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해 차량 관리와 운영 효율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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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는 서울 광진구 그랜드4 워커힐에서 충청남도 당진시와 ‘자동차 복합시설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SK렌터카는 충남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일대 약 10만평 부지를 매입하고 오는 2024년까지 총 1000여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복합물류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곳은 8만평의 신차 및 기존 차량 상품화 구역과 2만평의 편의 시설 공간으로 구성된다. 복합물류 단지를 통해 SK렌터카는 차량 관리와 운영 효율을 함께 높인다. 서울과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거점에 분산된 15개의 물류 센터를 한 곳으로 집결함으로써 운영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SK렌터카는 단지에 전기차 약 1만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충전 설비도 갖출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오성환 당진시장은 “SK렌터카 자동차 복합물류 시설 투자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일문 SK렌터카 대표는 “당진시에 들어설 자동차 물류 허브 콤플렉스는 자사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시작이자 물류 인프라 혁신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대대적 물류 체계 혁신을 통해 고객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당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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