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2024년 완료를 목표로 제주도로 계열사 이전을 준비한다.
26일 위메이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계열사 이전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위메이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위메이드에서 계획 중인 사업이 원활이 진행될 수 있도록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위메이드는 이날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제주도에서 워케이션 프로그램 ‘시프트+탭(SHIFT-Tab)’을 운영한다. 일부 계열사 임직원들은 서귀포시에 마련된 오피스와 숙소에서 2주 간 제주도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최근 제주도가 추진하는 아세안과 아랍지역까지 교류 협력을 확대하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이 산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워케이션이 확장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정주 여건 개선과 더불어 2030세대가 제주도에서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위메이드는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일하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청정 지역 제주가 소프트웨어 산업과 NFT와 같은 새로운 블록체인 기술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협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