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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서 공매도·신용융자 상위권 종목 주의 要”

[현대차증권 보고서]





하락장에서 공매도와 신용융자 상위권 종목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현대차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와 신용융자 비중이 높은 종목 대신 저 대차잔고, 저 신용융자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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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9월 이후 공매도 규모가 커지고 있는데, 공매도 종목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매도 규모가 한 달 동안 빠르게 증가해 공매도 상대 지수 수익률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공매도 상대 지수는 코스피 200 종목 중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규모 하위 종목 수익률에서 상위 종목 수익률을 차감한 지수다. 공매도 상대 지수의 상승은 공매도가 높은 종목의 주가가 상대적 약세를 기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공매도 상대 지수가 현재까지 2% 상승했는데 9월 이후에는 2.5%로 더 크게 상승했다”며 “시총 대비 신용융자 상대 수익률 지수 역시 9월 이후 6.7% 상승해 잔고가 높은 종목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은 대차잔고와 신용융자가 적은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조언했다. 삼성카드(029780), 기업은행(024110), LG(003550), KT(030200), NH투자증권(005940) 등을 꼽았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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