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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최근 주가 하락 과도…목표주가 30만 원 유지"

[현대차증권 보고서]

3분기 영업이익 3.35조 원 기록하며 컨센서스 웃돌 것으로 예측

최근 주가 하락 과도…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주가 보일 것 기대

아이오닉 5. 사진제공=현대차아이오닉 5.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005380)증권이 30일 현대차에 대해 “3분기 예상 실적 대비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해 보인다”며 목표주가 30만 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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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현대차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6조 5000억 원, 3조 35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26.3%, 108.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2조 7300억 원)을 22.6%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당초 예상보다 우호적인 환율, 인센티브 하락, 가격 인상 기조가 지속된 가운데 6월 이후 국내 출하개선과 함께 수출이 확대되며 환율 효과를 극대화 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 연구원은 “기말환율 상승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판매보증비가 높은 수준임을 감안했을 때 기대보다 매우 뛰어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약세로 현대차의 주가가 주가수익비율(PER) 밴드 하단 아래로 내려간 것 역시 투자매력을 높이는 부분이다. 장 연구원은 “경쟁업체 대비 낮은 인센티브 지급에도 점유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점은 과거 대비 브랜드 로열티가 상승했음을 뜻한다”며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경쟁사들과는 달리 이익 개선도 지속되는 점을 감안하면 차별화된 주가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장 연구원은 현대차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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