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3분기 누적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 역대 최대

FDI 신고가 215.2억$…첫 200억 달러 돌파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2022년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2022년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9월까지 누적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가 215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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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5일 발표한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직접투자액은 신고 기준 215억2000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 이는 3분기 누적 신고액 기준 역대 최대치다. 다만 도착 기준 외국인직접투자는 111억6000만달러로, 1년 전119억6000만달러보다 6.7%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의 외국인 직접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반도체, 전기차, 2차전지 등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가 다수 들어왔다. 전체 외국인직접투자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36.2%였다. 서비스업 신고금액은 126억7000만달러로 11.5% 감소했다. 서비스업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8.9%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투자 신고액이 71억3000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15.9% 증가했다. 일본은 42.9% 늘어난 10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연합(EU)과 중화권(중국·홍콩·싱가포르 등)은 각각 33억달러, 43억3000만달러로 55.0%, 14.9% 감소했다. 투자 대상별로는 그린필드형(공장이나 사업장을 짓는 방식) 투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 늘어난 139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인수·합병(M&A)형 투자는 75억7000만달러로 8.3% 증가했다.


세종=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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