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G디스플레이·이노텍 줄줄이 ‘글로벌 인증’

LGD, 준법경영 ISO 37301 획득

이노텍은 ‘위기 경영’서 국제표준





LG디스플레이(034220)(대표 정호영·사진)가 컴플라이언스(준법) 경영 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37301’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LG이노텍(011070)은 ‘사업연속성관리체계(BCMS)’ 구축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 ‘ISO22301’을 취득했다.



LG디스플레이가 받은 ISO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해 4월 제정한 국제 인증이다. 기업의 준법 정책과 위기 관리·운영 등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를 평가해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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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준법 관리 체계 강화와 경영진·임직원의 준수 의지 등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내 인트라넷에 ‘컴플라이언스 포털’을 구축하고 준법 운영 시스템을 고도화해 임직원들이 위기를 자체 점검하도록 했다. 매년 전사 차원의 준법 교육도 하고 있다.

LG이노텍이 취득한 ISO22301 인증은 BCMS 구축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국제 표준이다. BCMS는 기업의 핵심 기능이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빠르게 시스템을 복구해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경영 시스템이다.

LG이노텍은 지난해 김창태 전무를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로 선임해 전담 조직까지 신설했다. 올 5월부터는 기판소재사업부를 대상으로 안전 환경 등 31개 팀 부서원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전사적 위기 경영 능력을 점검하고 있다.


윤경환 기자·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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