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왼쪽에서 다섯번째) 대전시장과 박희조(″여섯번째) 동구청장 등이 중앙시장 제3공영주차장 주차타워 준공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 동구2500여개 점포가 자리잡고 있는 중부권 최대 전통시장인 대전 중앙시장에 주차공간이 확충돼 주차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대전 동구는 5일 중앙시장 제3주차장 주차타워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100여년 역사를 지닌 중앙시장은 현재는 2500여개의 점포가 영업하는 지역경제의 중요한 전통시장이지만 시장 규모에 비해 주차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상인들과 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불편이 계속돼 왔다.
구는 주차장 확장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제3공영주차장을 주차타워로 변경하는 내용의 주차환경개선사업을 2019년 7월 중기부에 신청했고 그해 9월 사업대상 시장으로 선정됐다.
2019년 공유재산 취득 처분계획 심의를 시작으로 설계용역 등의 행정 절차를 거친 후 2021년 10월 공사를 착공해 약 11개월의 공사를 거쳐 2022년 9월 완공에 이르렀다.
국비 35억7000만원과 시비 11억9000만원, 구비 11억9000만원 등 총 사업비는 59억5000만원이 투입된 제3주차장 주차타워는 연면적 5974㎡, 주차면수 207면, 6층 규모로 조성됐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중앙시장 제3주차장 주차타워 준공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