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 군사시설 이전두고 경북 지자체 유치경쟁


홍준표 대구시장이 도심에 있는 4개 국군부대와 미군부대 이전방침을 밝히고 연내 국방부와 이전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겠다고 밝히면서 10월들어 인근 자치단체간에 유치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지난 9월말 김재욱 칠곡군수가 왜관 캠프캐롤에서 가진 회합에서 미군부대를 칠곡으로 유치하고 대구시에 있는 국군부대도 이전하겠다며 후보지 물색도 했다고 공개했다.

이어 강영석 상주시장도 7일 상주시의회 현안보고를 통해 대구시가 추진하는 군사시설 통합이전 계획을 설명하면서 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상주시는 지난 8월 대구시에 군사시설 통합이전 유치의사를 전달하고 후보지 발굴과 제안서를 제출하는 한편, ‘대구시 군사시설 통합 이전유치 추진단’을 구성하고 TF팀도 가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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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상주시는 지난 9월 28일 대구시 실무진과 후보지 2곳을 선정하면서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대구시는 현재 도심에 있는 국군부대 4곳(제2작전사령부, 50보병사단, 5군수지원사령부, 공군방공포병학교)과 미군부대3곳(캠프워커, 캠프헨리, 캠프조지)을 이전하고 이곳에 반도체와 로봇산업, 도심항공교통,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5대 미래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대구시가 이들 7개 부대 이전을 추진하면서 경북 칠곡군외에도 군위군과 영천시도 유치경쟁에 뛰어들었다.

강영석 상주시장이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단과 협의를 하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이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단과 협의를 하고 있다.





상주=이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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