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최근 광양시와 구봉산 명소화를 위한 조형물 건립 내용 등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
이날 협약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양원준 경영지원본부장, 이진수 광양제철소장,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등 포스코·광양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가 광양시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후 공공문화예술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 환호공원에 스페이스 워크를 건립한데 이어 광양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업부지로 예정된 광양 구봉산 정상의 전망대 일대는 과거 봉화대가 있었던 역사적인 장소다. 광양제철소와 이순신대교를 품은 광양만의 멋진 파노라마 전경과 푸른 숲으로 이어진 광양·여수·순천 등 인근지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포스코는 광양시와의 상생협력을 상징하는 빛이 언제나 흐르고 있다는 의미에서 컨셉을 ‘빛의 물결’로 잠정 결정하고, 연내 세계적인 거장을 선정해 광양의 강렬한 햇빛과 은은한 조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작품을 이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포스코와 함께 협력하여 만드는 세계 최고 작가의 작품이 완성되면,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과 시너지효과는 물론 광양을 넘어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