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불꽃축제가 개최되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가 8일 오후 2시부터 교통 통제에 들어간다. 매해 문제가 됐던 불법 주정차 단속 역시 강화될 전망이다. 올해 불꽃축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로 약 100만 명이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경찰은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앞)를 전면 통제하고, 필요시 여의상류IC 및 국제금융로를 추가로 통제할 예정이다.
또 불꽃 쇼 관람을 위해 서강·마포·원효·한강대교에 불법 주정차한 차들도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대중교통 역시 여의도 일대를 무정차하거나 임시 우회한다. 5호선 여의나루역은 승강장 상황에 따라 저녁 6시부터 7시까지 무정차 통과하기로 했고, 행사 막바지인 저녁 8시부터 밤 11시까지는 역의 출입구를 폐쇄, 하차승객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가 종료된 저녁 8시 30분부터는 지하철을 증편 운행한다. 5호선은 저녁 8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10여 회, 9호선은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50여 회 증편하기로 했다.
버스의 경우 19개 노선이 우회로를 이용해 운행할 예정이다.
한화에 따르면 오후 7시 20분 일본팀의 ‘희망으로 가득한 하늘’과 7시 40분 이탈리아팀의 ‘신세계’에 이어 8시부터 30분 동안 한화의 ‘별 헤는 밤’을 주제로 한 불꽃 쇼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