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농협생명, AI 기반 상품 개발 돌입…디지털 전환 본격 추진

NH농협생명 본사. 사진 제공=NH농협생명NH농협생명 본사. 사진 제공=NH농협생명






NH농협생명은 인공지능(AI) 기반 상품 개발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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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생명은 7일 사업 추진 핵심 파트너로 ‘메인라인’을 선정하고 상품 개발 프로세스 디지털 전환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디지털 전환의 핵심 목표는 상품 개발 프로세스 혁신, 체계적·효율적 업무 관리 시스템 수립,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차세대 상품 개발 방법론 기반 수립 등이다.

특히 메인라인의 ‘MCP’ 솔루션을 적용할 경우 농협생명은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처리 가능한 업무가 상당 수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상품 개발 및 개정 건수 증가에 따른 업무 부담을 줄이고 신상품 개정 및 갱신에 대응할 수 있는 상품 개발 프로세스를 새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화된 모든 자료와 산출물은 자사 내부망 업무 포탈을 통해 농협생명 모든 부서에 가장 최신 자료로 공유된다.

농협생명 상품개발부 담당자는 “향후 IT 기술을 활용해 보험상품 기초서류의 모든 핵심 정보에 대해 텍스트 마이닝, 자연어 처리, 병합, AI 딥러닝을 실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신상품 개발 시 담당 직원이 사업 최적화 시뮬레이션만 수행하면 AI가 그 외 모든 작업을 진행한 후 개발원과 연계해 내부 결재 및 공시까지 자동으로 동작하게 하는 시스템 구축도 가능한 시기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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