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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테이트미술관서 '세실리아 비쿠냐'전 개막…현대차 후원

프란시스 모리스(왼쪽부터) 테이트모던 관장, 현대 커미션 작가 세실리아 비쿠냐,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부사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프란시스 모리스(왼쪽부터) 테이트모던 관장, 현대 커미션 작가 세실리아 비쿠냐,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부사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영국 테이트 미술관과 파트너십 일환으로 진행하는 ‘현대 커미션: 세실리아 비쿠냐’ 전시가 11일(현지시간)부터 내년 4월 16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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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커미션은 현대차(005380)와 테이트 미술관이 현대 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다. 칠레 산티아고 출신인 비쿠냐는 일곱 번째 현대 커미션 작가로 전시를 연다.

그는 자연 재료와 전통 직조 기술을 접목한 텍스타일 조형 예술로 유명하다. 비쿠냐는 여러 형태와 색상으로 매듭지어진 끈을 이용해 고대 안데스 지역 언어 체계인 키푸와 토착 역사와 문화를 조명해왔다. 터바인 홀 천장 양 끝에 설치한 길이 27m 조형물이 대표 작품이다. 이는 산림 파괴와 기후변화에 따른 토착인 피해에 대해 애도를 표현했다는 것이 현대차 측 설명이다.

현대차는 전시와 더불어 연계 활동으로 ‘만남의 키푸: 의식과 집회’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예술가와 환경운동가, 과학자, 시인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 위기 예방을 위한 의식을 진행한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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