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 0시 뮤직페스티벌에 시민·관광객 50만명 찾아

우리들공원, 개장이래 최대 인파…원도심 상권 활성화 기여

2023년 8월 ‘대전 0시 축제’ 연다

‘대전 0시 뮤직페스티벌’ 음악공연이 열린 우리들공원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대전 0시 뮤직페스티벌’ 음악공연이 열린 우리들공원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은행동·대흥동·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한 ‘대전 0시 뮤직페스티벌’에 시민·관광객 등 50만명이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시는 내년 8월 개최되는 ‘대전 0시 축제’의 맛보기성 행사로 이번 대전 0시 뮤직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뮤직페스티벌·길거리 공연·레트로거리·먹거리존·전국 최대 길이(1.5㎞)의 우산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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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음악 공연이 진행된 대흥동 우리들공원은 지난 2008년 개장 이래 최대 인파가 몰렸고 원도심 상권 상인들은 평소 매출의 몇 배 이상 수익을 올리면서 원도심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참석자들도 행사장을 찾아 공연을 함께 즐기며 대전의 매력에 흠뻑 빠지기도 했다.

문인환 시 문화관광국장은 “내년에 개최될 대전 0시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크게 높아졌다”며 “대전 0시 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키워 100만명 이상의 외지 관광객이 대전을 찾도록 해 축제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중앙로 일원에서 ‘대전 0시 축제’를 개최한다. 기존 축제의 틀을 완전히 깨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파격적인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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