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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코인 만드는 위메이드, KLPGA 투어 대회 개최

21~23일 알펜시아서 ‘위믹스 챔피언십’

취소된 KH그룹 IHQ 여자오픈 대체

‘나흘 15억’ 대회서 ‘사흘 10억’ 대회로

와우매니지·SBS미디어넷도 상금·운영비 지원

12일 진행된 대회 조인식. 사진 제공=KLPGA12일 진행된 대회 조인식. 사진 제공=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주식회사(KLPGT)는 12일 KLPGA 사무국에서 ㈜위메이드, ㈜와우매니지먼트그룹, ㈜SBS미디어넷과 ‘WEMIX 챔피언십 with 와우매니지먼트그룹 SBS골프’ 대회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KLPGT는 이달 20일부터 신규 대회인 ‘KH그룹 IHQ 칸배 여자오픈’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주최사인 IHQ의 사정으로 대회를 취소됐다. 이에 신규 스폰서인 위메이드가 새로운 주최사로서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고 와우매니지먼트 그룹과 KLPGT 주관방송사인 SBS미디어넷도 대회 상금 및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면서 대회 개최가 최종 성사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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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MIX 챔피언십은 10월 21일부터 사흘간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며 96명의 선수가 총상금 10억 원을 두고 겨룬다. KLPGT는 “대회 장소는 취소된 10월 셋째 주 대회를 준비하던 선수에 대한 배려와 원활한 대회 개최를 위해 기존 개최 장소였던 ‘알펜시아 컨트리 클럽’에서 그대로 열린다. IHQ는 부득이하게 대회를 취소한 데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골프장 대관료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애초 예정됐던 IHQ 대회는 총상금 15억의 4라운드 계획을 내걸었다. 이를 대체하는 WEMIX 챔피언십은 10억 3라운드 대회다.

장현국(사진 왼쪽 두 번째) 위메이드 대표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범용 기술인 블록체인은 게임을 넘어서서 모든 곳에 적용될 것이고 직관적으로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로운 디지털 경제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WEMIX 챔피언십의 메인 스폰서를 시작으로 세계 골프계를 선도하는 KLPGA와 협력해 위믹스 생태계를 스포츠까지 확장시키려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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