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쌍용C&E 목표가 1만원→9600원…영업이익 추정치↓"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강원 동해시 쌍용C&E 동해공장. 연합뉴스강원 동해시 쌍용C&E 동해공장. 연합뉴스





한국투자증권은 쌍용C&E(003410)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 원에서 9600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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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쌍용C&E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818억 원, 영업이익은 508억 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25.9% 감소한다는 예측이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운송비 상승으로 원가율이 악화된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내년 실적 전망도 밝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강 연구원은 "내년 시멘트 사업 부문 이자 및 법인세차감전 영업이익(EBITDA) 추정치 감소분을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며 "최근 고시한 가격 인상폭을 내년 매출액 추정치에 반영했지만, 유연탄외 제조원가 요소 가격 인상을 고려해 2023년 원가율 추정치를 2.4%포인트 높였다"고 말했다.

다만 강 연구원은 "전통 사업부 대비 작은 외형에도 불구하고 회사 영업이익의 과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환경사업부문의 가치에 주목할 시기다"고 전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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