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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이 지경까지"…절망 카카오, 4형제 또 신저가[특징주]

카카오 판교오피스. /사진 제공=카카오카카오 판교오피스. /사진 제공=카카오





카카오(035720)·카카오페이(377300)·카카오뱅크(323410)·카카오게임즈(293490) 등 카카오그룹의 4개 상장사가 모두 신저가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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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9시 24분 카카오는 전날보다 1550원(3.11%) 내린 4만 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뱅크(-5.35%), 카카오페이(-4.14%), 카카오게임즈(-5.39%) 역시 개장 직후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카카오 4형제가 연신 나란히 신저가를 새로 쓰면서 무너져내리고 있지만, 증권가의 전망은 더욱 어두워지고 있다. 성장주의 특성상 기준금리의 상단 예상치가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는 상황부터 부정적이다.

카카오 자체에 대한 평가에서도 좋은 점을 찾아보기는 어렵다다. 우선 카카오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의견이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우려의 핵심은 인벤토리 한계에 따른 톡비즈 성장률 둔화, 마케팅비를 포함한 비용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감소한다는 점”이라며 “경기 침체 및 매크로 환경과 무관하게 이익 반등 시그널이 확인돼야 하는 것이 반등의 선결 조건”이라고 말했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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