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전경련·현대차그룹, 분사 스타트업 5곳 '멘토링데이' 개최

현대차 분사 스타트업 경쟁력 향상 위해

전경련-현대차그룹, 멘토링 대상 확대 계획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지시간 1월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 프레스 컨퍼런스에 로봇 개 스팟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그룹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지시간 1월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 프레스 컨퍼런스에 로봇 개 스팟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산하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현대자동차 오픈이노베이션투자실과 공동으로 13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에서 ‘분사스타트업 멘토링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경련 경영자문단이 현대차(005380)그룹의 사내스타트업으로 출발해 분사한 스타트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2년 간 분사한 스타트업 5개 사가 참여해 경영전략, 마케팅, 해외진출 등 현안 문제를 위한 자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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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2000년부터 사내스타트업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 창의인재 육성 플랫폼인 ‘제로원’(ZER01NE)과 브랜드를 통합해 다양한 신사업 분야로 선발 범위를 넓혔다. 올해까지 76개 팀을 선발·육성했고 총 26개 스타트업을 분사시켰다.

이번 행사는 전경련과 현대차그룹이 함께 진행한 첫 번째 사업이다. 전경련과 현대차그룹은 향후 분사스타트업 뿐 아니라 제로원 컴퍼니빌더(사내스타트업 제도)를 통해 육성하는 창업기업 전체로 멘토링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철한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3~7년차 기업이 흔히 겪는 데스밸리를 분사스타트업이 지혜롭게 극복하고,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현대차와 함께 멘토링데이를 개최했다”며 “해외사업과 수출 등 업력을 보유한 현대차 임원 출신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해 후배들이 치열한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격려했다”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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