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코스피가 예상치를 상회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급반등한 뉴욕증시 훈풍에 급등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4%대 급등 마감에 성공했다.
14일 전장 대비 1.75% 오른 2,200.66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꾸준한 강세를 이어갔다. 장중 큰 조정 없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0% 오른 2,212.55p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650억원, 3,641억원씩 매수한 가운데, 개인이 -6,232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이날(14일) 코스피 시장에서 848개 종목이 상승했고 61개 종목이 내렸다. 대형주(2.16%)대비 중형주(2.95%)와 소형주(3.09%) 상승폭이 커 상승 종목이 많았다.
전기전자(1.78%), 의료정밀(6.95%), 의약품(1.77%), 음식료(2.40%), 화학(2.25%), 비금속광물(1.62%), 철강금속(2.87%), 운수장비(1.61%), 유통업(2.67%), 전기가스(0.49%), 건설업(4.79%), 운수창고(2.70%), 통신업(2.40%), 금융업(2.88%) 등 전 업종이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12%), LG화학(-0.35%)만이 내린 가운데 삼성전자(1.99%), LG에너지솔루션(1.26%), SK하이닉스(0.63%), 삼성SDI(1.17%), 현대차(1.52%), 기아(1.02%), NAVER(4.42%) 등 대다수 종목이 상승했다.
같은 날(14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09% 오르며 678.24p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3,388)이 매도한 가운데 외국인(1,847)과 기관(1,450)은 순매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43%), 에코프로비엠(0.10%), 엘앤에프(0.15%), HLB(2.15%), 에코프로(6.80%), 카카오게임즈(9.44%), 펄어비스(7.81%), 셀트리온제약(5.26%), 리노공업(4.29%), JYP Ent.(4.40%) 등 전 시가총액 상위 전 종목이 올랐다.
카카오게임즈는 핵심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상장을 철회한다는 소식에 9.44% 급등 마감에 성공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80원 내리며 1,42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