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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해피격' 수사 검찰에 "文 '3시간 진실' 밝혀내야"

"무엇을 얻고자 한 것인지 밝혀내야"

최재해 감사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 건물로 출근하고 있다./연합뉴스최재해 감사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 건물로 출근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6일 감사원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사 의뢰와 관련해 “검찰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덮고 있는 ‘3시간의 진실’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 의해 사살되고 시신이 불에 태워지는 3시간 동안 대통령은 보이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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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해수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사실을 인지하고 문 전 대통령에게 서면보고한 이후 이대준씨가 피살되어 시신이 소각될 때까지 3시간 동안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장 원내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이 감사원 서면조사를 거부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은 실종보고를 받은 시점부터 시신이 불태워질 때까지 3시간 동안 도대체 어디에서 무엇을 하였는지 묻는 감사원의 서면질의에 매우 무례한 짓이라고 호통을 쳤다”고 지적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제 고 이대준 씨의 유족과 국민이 검찰에 요청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3시간 동안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 그리고 국민의 생명과 명예를 북한에 넘겨주고 무엇을 얻고자 한 것인지 반드시 밝혀내달라”고 말했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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