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7일부터 내달 4일까지 3주간 ‘부산지역인재 장학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시와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협업해 추진하는 지역 상생 발전사업이다. 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60억 원), 한국예탁결제원(19억 8000만 원), 한국주택금융공사(18억 원) 등 97억 8000만 원을 활용해 20년간 지역의 우수 인재에게 생활장학금과 취업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지역 대학 IT 및 상경 분야 3학년(전문대학은 2학년) 이상인 재학생이 대상이다. 이번에 선발하는 인원은 IT 분야 195명, 상경 분야 35명 등 총 230명이다. 장학금은 1인당 150만 원으로 국가장학금, 성적 장학금 등과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직전 학기 학부성적, 영어성적, 자격증, 소득, 지역사회 공헌계획 등 선발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 후 12월께 지급할 예정이다. 세부 신청 자격과 접수 방법은 시 홈페이지의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