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제일기획, 올 역대급 실적…목표가 3만 6500원으로 상향"

키움증권 "역사적 저평가 구간"

애드페스트 2022에서 금상 3개를 수상한 제일기획의 슬로 로드(Slow Road) 캠페인. 사진제공=제일기획애드페스트 2022에서 금상 3개를 수상한 제일기획의 슬로 로드(Slow Road) 캠페인. 사진제공=제일기획





키움증권(039490)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올해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 주가를 3만 5000원에서 3만 6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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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제일기획의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3808억 원, 887억 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8%, 26.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352억 원으로 전년 2482억 원의 94.7%에 해당한다”며 “카타르 월드컵이라는 대형 이벤트가 4분기에 남아 있기에 역대 최대치 달성은 결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디지털 비중이 52%까지 증가한 제일기획의 대행 영역 믹스 변화는 향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해외는 국내보다 더욱 적극적인 개선을 전망해 2820억 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제일기획은 당분간 견고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본사와 해외의 실적 순항은 동시에 지속될 것”이라며 “계열 대행 확장이 디지털로 집중돼 비용의 효율성이 증가하고 계열에 확장된 비즈니스 모델은 비계열 발굴에도 효과적이다. 상반기 기준 76%까지 확대된 해외 비중은 비용 상승 압력에도 대처할 수 있는 유리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60% 수준의 배당정책은 순이익 증가로 전년 주당배당금(DPS) 990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기록적인 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는 역사적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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